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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디자인런던, 레드드레스<신문스크랩> 핀란드에서 활동하는 한국 디자이너가 만든 독특한 드레스가 세계인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디자이너 아무 송(Aamu Song·송희원)이 제작한 이 드레스는 238명이 동시에 입을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강렬한 붉은색 디테일이 살아있는 이 드레스는 덴마크 섬유업체 코바드랏(Kvadrat)의 울 페브릭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둥글게 퍼진 밑단에는 ‘입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드레스 제작에 들어간 천은 무려 550m. 붉은색 천에서 이름을 따 ‘레드 드레스’(REDDRESS)로 불리고 있다. 드레스 시연에 나서는 사람들은 4단 레이어 된 밑단 하나하나에 몸을 넣고 독특한 드레스 착용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이너는 규모가 매우 큰 음악 ..
짝 - k.s.h 누구야 빨리나와 어디에 숨어서 사람을 이렇게 기다리게해 나도 이제 짝을 만나고 싶어 멋진 하늘보고 멋지다고 얘기할 사람 맛있는 걸 함께 맛있게 먹을 사람 난 그저 너와 행복이란 걸 느끼고 싶어 벌써 지나친 건 아닐까 차오르는 나이에 불안해지는 마음 어딘가 있긴 있는거지? 만약에 내 짝을 만나 나를 비춰볼 수 있다면 지금보단 좀 더 사는 것 같을 것 같아 꿈속에서 본 너는 너무 선명하고 숨 소리마져 내게 전해지는 아주 가까운 거리인데 너는 어디있니?
고통받는 젊은이 20대 마지막 해를 바라보던 어느 날 ' 내가 만약 이대로 계속 잘 적응해서 5년 쯤 버틴다면? ' 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먼저 그 삶을 살고 있는 선배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난 지금과 같은 팍팍한 삶에서 벗어날 수 없겠다.' 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만약 어떤 의인이 나타나 나를 안드로메다 같은 세상(대한민국1%라는 MB정책의 수혜자집단)으로 쏘아올려 주지 않는다면. 너무 앞선 걱정이라고? 하지만 결국 다가 올 미래이다. 나의 지난 예측이 마치 쇠가루가 자석에 달라붙듯이 '결국' 지금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 나의 불편한 예측에 확신을 더한다. 내 앞에 펼쳐지고 있던 마치 미리 정해진 것 같은 그 미래에서 벗어나 보려고 그렇게 애썼건만 그냥 순응하느니만 못하게 되어버렸다. 그냥..
PPT 제안서 작업 샘플 PPT 제안서 제작 대행 2010년: 북한 이탈주민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 인천중기청 구인구직 취업박람회,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 제안서 작성. 2009년: 인천도시축전, G-Design Fair, 경기 Design Festival, 울산 새마을 박람회, 대구광역시 새마을회 전시부스, 바이코리아 ES 산전 킨텍스 전시, 서울디자인 올림픽-문화놀이터 전시부스, 서울예술지원박람회, 경기교육역사기록물 전시실, 영광굴비 특품 사업단 전시실, 한국수력원자력 비상설 전시,광주고령화친화체험관 제안서 작업 Contact us: nereul@gmail.com
A girl in bus stop She remind me of one girl. The girl living in mind since 2004. I miss her.
I ....contact I ....contact 그 장난기 가득했던 눈망울은 수많은 감정을 훑어오며 이제 차라리 시(詩)가 되었습니다. 마음속에 순수함을 간직한 사람에게는 순수함으로 마음속에 즐거움을 간직한 사람에게는 즐거움으로 마음속에 슬픔을 간직한 사람에게는 왠지모를 슬픈 눈빛으로 마음속에 외로움을 간직한 사람에게는 외로운 표정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눈망울은 사실 그냥 멍청하고 무심한, 조금은 잔인한 거울입니다. 매일 밤마다 산산이 부서져 흩어져 버리는 꿈을 꾸는.... 나는 물약으로 눈망울에 맺힌 증오와 원망을 지웠습니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 저는 감수성이 참 유별났던 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닐 뿐만 아니라 희안한데서 펑펑 울었는데요..... 지금은 그런 마음들이 다 어디갔는지...... 두 가지 에피소드만 올려봅니다. 멜빵 멜빵 아시죠? 제가 7살 때 즈음인가, 어릴 때는 옷을 크게 사다보니 바지가 잘내려가서 아버지가 멜빵을 사주셨는데.... 저는 그 멜빵을 매는 게 너무 싫었었죠. 그래서 아버지가 사주신 멜빵을 거의 안맸어요. 그렇게 멜빵이 방에 그냥 방치되어 있었는데..... 어느 날 방바닥에 널부러진 멜빵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날 따라 멜빵을 조금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멜빵이 앞쪽에는 바지를 잡아줄 수 있는 두개의 집게가 있고 뒤쪽에도 역시 한개의 집개와 그 위에 삼각지를 연결해 주는 세모난 인조..
인간과 디자인Ⅰ (Human & Design) 이런 상상을 해보자. 만약에, 만약에 내일 아침에 잠에서 깼는데 집안에 있던 모든 식기들이 사라졌다고 해보자. 물을 마시기 위해 물컵을 찾았지만 물컵이 없어서 물통에 입을 대고 물을 마셔야 하고, 급한 아침시간에 계란 프라이라도 해먹으려고 했는데 담을 그릇이 없어서 프라이팬에서 바로 먹어야 한다면? 뭐 이 정도쯤이야 평소에도 그렇게 한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감수할만한 일일 것이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당신의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는 도구들을 삭제해 나가 보자. 신문을 보면서 계란프라이와 우유를 먹으려고 앉을 곳을 찾았지만 의자와 테이블이 없다. 당신은 바닥에 앉아야 한다. 그런데 바닥이 점점 밑으로 꺼지더니 사라져 버리고 그냥 흙바닥이 되어버린다. 비를 막아주고 강한 햇빛을 막아주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