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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 사진

무심코 안지우고 있던 핸드폰속 니 사진들
뭐하러 아직도 갖고 있냐는 친구의 말에
그제서야 안예쁘게 나온 사진들부터 하나씩 지워가다가
너와 내가 같이 찍은 그 사진 앞에서 별 수 없이

그래 난 어쩔 수가 없나봐 너여야 하나봐
돌아와 결국 난 니가 아니면 널 닮은 누군가를 찾아 헤맬텐데 그건 또 다른 상처를 만들어 낼 뿐인 걸 너도 알잖아